원문 주소 :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6/16/2011061601638.html

열혈 직장인 필수 IT기기… 발만 되면 시원 '발 선풍기'
USB에 꽂아쓰는 '칫솔 살균기'… 업무효율 높여주는 IT기기 각광
요즘 사무실 책상은 업무 공간을 넘어 생활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회사 사무실의 자기 자리를 집처럼 꾸미는 사람들을 일컬어 '오피스 코쿤족(Office Cocoon族)'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집처럼 편안한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디지털 기기를 적극 구입해 사무실에 설치한다. 심리적인 안정을 찾아야 업무 효율성도 높아진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 ▲ 아이크루리 ‘폰 스탠드’.
◆사무실을 내 집처럼 꾸며보자
사무실에서 인기있는 IT기기는 유선전화기 모양의 휴대폰 거치대, USB에 연결해 쓰는 칫솔 살균기 등이 대표적이다. 실내에서 휴대폰 통화를 많이 하는 사람에게는 아이크루리(iClooly)의 '폰 스탠드'가 적당하다. 수화기가 달려있는 거치대에 휴대폰을 연결하면 마치 집전화처럼 사용할 수 있다. 장시간 사용해도 휴대폰보다 열이나 전자파가 덜 나온다.
영상통화와 같이 액정화면을 보면서 통화할 때, 통화 중 메모를 하거나 전화번호를 찾아야 할 때 특히 유용하다. 이어폰 연결단자(3.5파이)를 갖춘 스마트폰에 최적화돼 있다. 소리 출력은 다소 작은 편이다. 4만원(이하 다나와 최저가 기준).
- ▲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웹 카메라 ‘라이프 캠 스튜디오’를 통해 모델들이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 다나와 제공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웹 카메라 '라이프 캠 스튜디오'는 고화질 센서를 탑재해 PC에서 선명한 화면으로 영상 채팅을 할 수 있다. 내장 마이크도 음질이 뛰어나다. 집을 비울 때에는 감시 카메라로도 쓸 수 있다. 거치대가 있어 노트북PC나 모니터 상단에 간단히 붙일 수 있다. 다만 영상을 수신하는 상대방의 컴퓨터 성능도 좋아야 이용에 불편이 없다. 8만9000원.
- ▲ 1 마이크로소프트 ‘라이프 캠스튜디오’. 2 와이즈기가 네트워크 저장장치.
집 컴퓨터에 저장해놓은 동영상과 사진, 음악파일을 회사에서도 똑같이 이용하고 싶다면 네트워크 저장장치(NAS)를 추천할 만하다. 여기에 저장한 데이터는 회사는 물론이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접속해 사용할 수 있다. 저장공간이 넉넉해 여러 사람들과 공용으로 쓸 수도 있다. 와이즈기가의 'UB-2200A'는 작은 크기에 전력소모가 적어 효율적인 제품이다. 약간의 소음과 발열이 있다. 1TB(테라바이트) 제품이 26만원.
◆마음이 편해야 업무효율도 쑥쑥
업무시 기분전환을 할 때 적합한 제품들도 많다. 인투테크놀로지의 '쿨가이 발 선풍기'는 더운 날씨에 색다른 시원함을 주는 제품이다. 오직 발만을 위한 선풍기다. 책상 밑이나 의자 옆에 두고 사용하기 적당한 크기다.
별도의 전원버튼 없이 기기에 발을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바람이 나온다. 바람 세기는 선풍기의 미풍 수준이다. 발판 각도는 살짝 기울어져 있어서 발을 올려놓을 때 편안한 느낌을 준다. 음이온 방출, 항균 기능도 있다. 작동시 소음이 선풍기보다 다소 크며 진동이 발생한다. 조용한 사무실에서 쓰려면 한번 테스트를 해보고 구입하는 게 좋다. 6만3000원.
- ▲ 1 쿨가이 ‘발 선풍기’. 2 컴피쉬 미니어항.
시코의 칫솔·컵 살균기 '센스타임'은 USB 단자에 연결해 간편하게 사용하는 제품이다. 직장에서 빈번하게 사용하는 칫솔과 컵은 각별한 위생관리를 하지 않으면 화장실 변기보다 더러워진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센스타임은 자외선 램프로 살균하는 방식을 쓴다. 칫솔과 컵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기능이 많은 대신 가격은 경쟁제품 대비 높은 편이다. 6만2000원.
직장인에게 알맞은 신개념 어항도 있다. 위컴즈 컴피쉬의 'ECF-150'은 USB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는 개인용 어항으로, PC에도 연결 가능하다. 연결 후엔 PC 프로그램을 통해 조명이나 온도, 기포 발생 등을 조작할 수 있다. 작은 열대어를 키우는 데 적합한 크기이다. 가습과 전자파 흡수 기능도 갖췄다. 4만9000원.